포스코 포항제철소, ‘직무학습노트’로 저근속 직원 직무역량 향상

2014-08-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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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부, 학습노트를 활용한 저근속 직원 멘토링 활동 전개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이 직무학습노트를 활용한 저근속 직원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무학습노트를 활용한 멘토링으로 저근속 직원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지난해부터 입사자 96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을 실시해 저근속 직원들의 역량향상을 이끌고 있다.
‘직무학습노트’를 활용한 교육방법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데, 공장장 및 정비과장이 저근속 직원이 스스로 작성한 학습노트의 내용을 참고해 작업노하우를 가르침과 동시에 올바른 학습방향을 코칭 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직무학습노트를 활용한 선재부의 교육은 2013년 4분기부터 시작돼 벌써 3회 차를 맞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입사한 저근속 직원이 늘어나면서 전체 부서원의 22%를 웃돌자 현장조업 기술수준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다 직무학습노트를 활용키로 했다.

교육에 참여한 저근속 직원들은 현장의 작업표준서와 안전규범을 철저히 익힌 뒤 현재 작업방법과 작업표준서의 차이점 및 의문점을 월 2건 이상 직무학습노트에 기록했다.

평소 업무를 수행하며 체득한 지식과 아이디어도 기입한 이 학습노트는 멘토링의 주요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작업에 임하며 체득한 여러 가지 지식과 경험을 직무학습노트에 기록하는 과정은 저근속 직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과 직무노하우 습득을 도왔다.

특히 정비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은 돌발 발생 시 조치요령을 기록·관리해 설비 오작동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교육에 참가한 저근속 직원 민세홍씨(30세)는 “직무학습노트를 스스로 작성하면서 체득한 지식과 노트의 내용을 검토 받으며 배우는 직무노하우로 멘토링의 효과를 2배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오는 9월 공장별로 우수학습 사례를 공유해 학습효율을 향상하고, 직무학습노트를 활용한 지 1년이 되는 연말에는 우수한 교육실적을 기록한 직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저근속 직원들의 역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저근속 직원을 통한 현장의 생산성 강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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