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2a상은 건강한 피험자에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감염이 확인된 후에 치료제를 투입해 약효를 확인하는 임상이다.
이번 임상은 올 2월부터 영국에서 건강한 성인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두 가지 다른 용량의 CT-P27을 투여 받은 군 모두에서 위약 대비 40% 이상의 체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소가 확인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CT-P27의 상용화가 가능한 용량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확보돼 실제 감염된 인플루엔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할 과학적 근거를 확립하게 됐다”며 “현재 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B형간염 치료제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