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터키 산림청과 업무협약 체결

2014-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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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자원 공동개발 및 기술전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터키 산림청과 18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농림업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조와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경상북도와 이스탄불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 이어 농림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협력에 결실을 맺었다.

주요내용은 인적자원의 교환연수와 기술교류를 통한 농림업 분야의 능력배양, 산지과수·버섯·약초·인삼·유기산림의 재배 및 생태와 관한 연구개발, 유용한 산림자원의 상호 교환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스마일 위즈메즈 터키 산림청장은 “지난해 세계문화엑스포 기간 중 이스탄불에서 개최됐던 ‘한-터키 버섯수출농업 세미나’의 후속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터키는 산림을 이용한 소득 작물 재배와 수목원, 산림휴양, 생태관광 등 산촌지역의 소득향상을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한 아젠다로 다루고 있어 공동개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경북도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측에서는 경북도와 터키 산림청과 관련된 기관의 대표들로 구성된 합동실무진을 구성해 의향서 공동협력 실행을 위해 세부사항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농림 분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국토의 30%를 차지하는 터키의 산지농업에 경북의 앞선 재배기술을 접목시켜 낙후된 산지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전체 면적의 71%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어 터키의 346종이나 되는 다양한 비 목재 산지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 농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신 소득 작목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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