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무료수질검사를 통해 관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2,000여대의 정수기 및 냉온수기를 대상으로 학교 보건담당선생님이 채수 후 서명·봉인한 시료에 한해 환경부에서 제시하는 총대장균군 및 탁도의 2개 항목에 대해 수질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항목 중 총대장균군은 분변오염의 지표로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고 탁도는 물속의 부유물질 등에 의한 탁한 정도를 표시하므로 수질의 오염여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검사결과를 즉시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라며“부적합 정수기에 대해서는 필터교환과 청소 등 필요한 조치 후 빠른 시일 내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