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 시리아에서 일본인 1명 억류한 듯

2014-08-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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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넷 동영상 캡쳐, 억류된 일본인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리아 주재 일본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일본인 1명이 억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억류된 일본인의 성별과 연령, 여행목적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시리아 인근 이라크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어 이들에게 억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일본 대사관은 억류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16일(현지시간) 대책본부를 요르단에 설치했으며 억류된 일본인에 대한 신원확인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인터넷에는 억류된 일본인으로 보이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으며 영상에서 직업과 국적을 묻자, 일본인으로 보이는 남성은 “나는 군인이 아니며 사진 촬영을 위해 왔다”고 설명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는 이슬람교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국가‘로서 독립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독교 신자와 외국인, 이슬람교 시아파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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