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일요 예능 최강자 우뚝

2014-08-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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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코너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의 전체 6개 코너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8주 연속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담은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한 여름 밤의 꿈'이 방송됐다.

한여름의 데이트를 즐기는 과정에서 부모들은 의젓해진 아이들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휘재는 밥을 먹을 때마다 늘 한바탕 소란을 벌였던 아이들이 식탁에 앉아 각자 수저로 밥을 떠먹는 걸 보며 "이런 날도 오는 구나"라며 감격했고, 삼둥이의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미용실에 간 송일국은 심한 아토피 때문에 머리를 만지면 자지러지게 울던 민국이가 눈물을 그치고 의젓하게 머리를 깎자 안도한 모습을 보였다.

하루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아빠 없이 발레 수업에도 못 들어가는 등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걸 어색해했지만 수영장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물총 놀이를 하는 등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어느새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타블로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은 1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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