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한 ‘월드휴먼브리지와 나눔 HAJA’는 청년디자이너 업체 20여 곳과 헬로키티아일랜드, 헬로키티카페에서 식음료와 각종 디저트를 기부하고 헬로키티 여왕 인형 등 제품을 판매하는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수익금은 필리핀 다바오 지역의 코피노 아동센터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헬로키티아일랜드 관계자는 “제주에 문을 연 이후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두루 받고 있는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전 세계인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바자회 후원을 결정했다.” 며 “앞으로 코피노 등 필리핀의 불우한 아동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눔, 후원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헬로키티아일랜드 이외에도 헬로키티카페, 남양유업, 몽드드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배우 유건, 방송인 사희, 뮤지컬배우 변희상, 세계적인 비올리니스트 김남중 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남자 주인공 출연 확정으로 눈길을 모은 배우 주원씨는 코피노 아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행사에 힘을 실어 줬다.
한편,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작년 12월 제주도에 문을 연 이후 6개월 만에 방문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헬로키티아일랜드에서는 전 세계 중 오직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왕관을 쓴 헬로키티를 만날 수 있으며 헬로키티아일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역시 이번 바자회에서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