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혼례 장면. [사진=울진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과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9월 20일 연호공원에서 5쌍의 부부에게 합동으로 전통혼례식을 올려주기 위해 혼례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자는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동거부부이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될 신랑·신부와 하객들은 흔히 볼 수 없는 전통혼례를 경험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우리조상들의 전통혼례를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관이 빼어난 연호공원을 배경으로 복지박람회 행사와 함께 이뤄지며, 일반 주민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혼례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25일까지 읍·면사무소 희망복지부서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