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뉴욕지점, 양키CD 발행…미국자본시장 첫 진출

NH농협은행은 농협 뉴욕지점의개점 1주년을 맞아 양키CD 발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엄을용 농협은행 뉴욕지점장(왼쪽 넷째)과 이경섭 농협은행 뉴욕지점 준법감시인(왼쪽 여섯째)및 현지 양키CD 발행사무 대행은행 관계자들이 발대리업무(IPA)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NH농협은행 뉴욕지점은 개점 1주년을 맞아 양키CD(양도성 예금증서) 발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 뉴욕지점의 양키CD 약정한도는 10억달러이고, 시장환경 및 뉴욕지점 자금수요에 따라 약정한도 내에서 발행하게 된다.

만기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시장관행 및 뉴욕지점의 자산구성을 감안해 만기 90일 중심으로 발행하고, 점차 만기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게 농협은행의 계획이다.

양키CD는 은행간차입금 보다 0.10 ~ 0.20%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하다. 이때문에 농협은행은 뉴욕지점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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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국제업무부장은 “뉴욕지점의 성공적인 안정화를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 거점에 지점을 개설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협동조합은행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