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직격탄 전남관광…여행사와 손잡고 남도 명품 알린다

2014-08-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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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금갑해수욕장[사진제공=전남도]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세월호 대참사 이후 전남지역 관광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 여파로 지역 경제도 얼어붙어 전남도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모아 원스톱 여행을 할 수 있는 61개의 '남도 명품 여행상품'을 여행사와 함께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도 명품 여행상품은 계층별 선호도를 반영해 힐링여행, 문화․과학, 남도별미, 농어촌체험, 섬, 축제장 상품 등 7개 주제로 구성됐다. 하나투어․아름여행사․롯데관광․거문도관광 등 수도권과 전남의 29개 여행사가 참여한다.

이번 상품에는 슬로시티, 편백숲, 농촌체험마을 등과 영광굴비, 담양떡갈비, 여수게장 등 남도의 개미진(감칠맛 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 포함돼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진도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신비의 바닷길을 비롯해, 남종 문인화의 산실인 운림산방, 중앙기상대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낙조로 선정된 세방낙조,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조도․관매도 등 진도 관광지를 포함한 9개 상품을 운영한다.

여객선 안전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크게 위축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여객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섬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터미널 특별 안전점검과 승선과 하선 안전시설 강화, 매표 및 관리요원 보강 등을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섬 여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서 개발사업, 섬 지역 접근성 개선, 테마섬 개발 등 섬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섬 여행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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