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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17일 JLPGA투어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후 우승컵을 받쳐들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17/20140817182249629297.jpg)
이보미가 17일 JLPGA투어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후 우승컵을 받쳐들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이보미(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오야마 시호, 기쿠치 에리카와 공동 1위를 이룬 이보미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두 선수를 따돌렸다.
이보미는 우승상금 1620만엔(약 1억26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이 9512만여엔(약 9억5000만원)으로 불어나면서 안선주(요넥스)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생애 18홀 베스트 스코어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나선 이보미는 이날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를 뺏겼다. 그러나 후반 3타를 만회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한 뒤 연장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5월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지난달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 이어 시즌 3승째다. JLPGA투어 통산으로는 8승째이고 한국과 일본 LPGA투어에서 총 12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보미는 올해 목표인 JLPGA투어 상금왕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투어 22개 대회에서 10승을 합작했다.
안선주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 나다예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6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