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가 세계 최고 번화가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옥외 광고판에 특별한 광고로 뉴요커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현대차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타임스 스퀘어 광장의 현대차 옥외 광고판에 현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쌍방향 소통형 광고인 ‘현대 브릴리언트 인터렉티브 아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인터렉티브 광고: 일방향으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와는 다르게 소비자들과 기업간 쌍방향 소통을 통해 만들어 지는 광고)
‘현대 브릴리언트 인터렉티브 아트’는 3면 형태의 옥외광고판 안에 살고 있는 ‘미스터 브릴리언트’라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방문객에게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감성적인 소통을 시도하게 된다.
옥외 광고판에 나오는 이미지는 총 6개로 △타임스 스퀘어를 여행하는 여행자 이미지 △뉴욕을 그려주는 화가의 이미지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이미지 △뉴욕을 지키는 경찰 이미지 △뉴욕 맨하탄 브릿지를 조깅하는 스타 이미지 △현대차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레이서 이미지이다.
또한 방문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스터 브릴리언트’ 이름의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열리는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의 이름과 전하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이를 ‘미스터 브릴리언트’가 대신 옥외 광고판에 게재해 추억을 선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인터렉티브 옥외광고 캠페인은 전통적인 브랜드 전달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를 알리고 전세계 소비자들과 호흡하기 위해 만들진 것”이라며 “이번 신규 옥외광고 또한 뉴욕을 방문하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유쾌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대 브릴리언트 인터렉티브 아트’를 론칭한 타임스 스퀘어 광장은 세계의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는 최고 번화거리로 하루 통행인구 31만명, 연간 통행인구 1억명 이상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랜드마크 장소이다.
특히 지난 2009년 10월부터 현대차가 다양한 옥외 광고를 펼치고 있는 투 타임스 스퀘어 건물은 코카콜라,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는 타임스 스퀘어 광장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메인 건물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일상의 삶 속에서 현대차의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브 브릴리언트’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미술관인 ‘테이트 모던’,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후원하는 ‘문화/예술 브랜딩’과 △‘스페이스 브랜딩’의 일환으로 2014년 문을 연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등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활발하게 고객과의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