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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 대히에서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이미나. [사진=볼빅 제공]
이미나(33·볼빅)가 미국LPGA투어 시즌 넷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미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GC(파72·길이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미나는 올해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인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미나와 톰슨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 세 명에게 1타 앞섰다.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에서 연장전끝에 박인비(KB금융그룹)를 제치고 미국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은 3언더파(버디5 보기2) 69타로 이일희(볼빅) 지은희(한화) 등과 함께 8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는 3타차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양희영과 함께 선두권과 6타차의 공동 48위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1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29위, 뉴질랜드 교포인 세계 랭킹 2위 고보경(17·리디아 고)은 2언더파 70타로 최운정(볼빅)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잡았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8위,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74ㅏㅌ로 공동 8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