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은 대한민국과 가톨릭교회 모두에 경사스런 날이다. 한국에서는 광복절, 가톨릭에서는 ‘성모 승천 대축일’이다. 이 날은 예수의 어머니자, 신앙의 모범인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의 은혜를 입어, 일생을 마친 뒤 하늘로 들어올림 받으신 것을 경축하는 축제일로, 일요일이 아니어도 미사에 참례해야 하는 ‘의무 대축일’이다.
미사전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가수 인순이가 특별공연한다. 식전행사가 끝나면 교황이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미사 본행사를 집전하고 5만여 신자 앞에서 강론한다.
이 행사가 끝나면 대전가톨릭대학교로 이동 아시아청년대표와 오찬을 한다. 이 자리에는 가수 보아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후 교황은 오후에 충남 당진 솔뫼성지로 이동해 김대건 신부 생가를 방문해 헌화하고 나서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15일 교황일정
1.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 2014.8.15(금) 오전
■ 대전월드컵경기장
■ 참석 인원 : 천주교 신자 및 일반 시민 5만여명
■ 세부 일정
- 대전월드컵경기장 도착(영접: 유흥식 주교,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등), 화동(2명) 꽃다발 증정, 주경기장내 카퍼레이드(유흥식 주교 동승), 세월호 유가족 대표(10명 내외) 접견, 미사
※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식순
- 사제단, 주교단 및 추기경 입장
(아시아 주교단 30여명, 한국 주교단 20여명, 교황 수행원 20여명)
- 제단으로 이동, 등단
- 성가 제창
- 분향
- 성호경 및 평화의 인사
- 자비송 및 대영광송(성가대)
- 본기도
- 강론(한·이탈리아어 순차통역, 한정현 신부)
- 사도신경
- 봉헌
- 성찬 기도
- 영성체 예식
- 환영사(유흥식 주교)
- 삼종 기도 및 강론
- 강복
2. 아시아청년대표와의 오찬
■ 2014.8.15(금) 오후
■ 대전가톨릭대학교
■ 주요 참석자 : 유흥식 주교, 아시아 각국 청년대표 17명*, 홍보대사(가수 보아)
■ 세부 일정
- 대전가톨릭대학교 도착(영접: 곽승룡 총장 신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내외), 오찬 및 환담
* 오찬 참석 청년 출신국 :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캄보디아, 미얀마, 타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일본, 대만, 몽골, 한국 등
3.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
■ 2014.8.15(금) 오후
■ 솔뫼성지
■ 주요 참석자
- 청년대회 참가자 6,000여명(국내 참가자 4,000여명), 한국 천주교 신자 1만 5,000여명
■ 세부 일정
- 솔뫼성지 도착(영접: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동완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 김대건 신부 생가 이동(유흥식 주교 동승), 김대건 신부 생가 도착(영접: 이용호 신부), 헌화 및 기도, 아시아청년대회 행사장(텐트) 이동
- 아시아청년대회(진행: 박진홍 신부) : 환영송 제창, 기도 및 인사 말씀, 환영사(유흥식 주교) 아시아팀 공연1, 청년들과의 대화*, 아시아팀 공연2, 연설(한영 순차통역), 기도 및 강복
※ 청년과의 대화 :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 중 캄포디아, 홍콩, 한국 청년들이 대표로 나서 성소(하느님께 받은 소명), 선교, 가치관을 주제로 교황에게 질문. 교황은 현장에서 청년들의 고민에 답해 줄 예정이며, 대화는 영어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