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프란치스코 교황, 청와대서 정상면담

2014-08-14 18:06
  • 글자크기 설정

박근혜 대통령 "우리 국민 축복에 감사", 프란치스코 교황 "특별한 환영 감사"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정상면담을 했다.

박 대통령은 "방한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방한한 이후 25년 만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을 하게 됐는데 오랜 기간 후의 일이어서 국민의 기쁨이 더욱 큰 것 같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평소 교황님께서 세계평화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활동의 소식을 들어왔는데 이번에 뵙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해 그 의미를 더 각별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따뜻한 서한을 보내주면서 우리 국민을 축복해주셨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도 해주고 애정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해주고 기도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씀에 감사드리고, 특별히 환영해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25분간 이뤄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