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라디오 스타 김민교, "종합병원 원장 아들에서 하루아침에 판자촌으로"

아주경제 김진수PD, 박소희 아나운서 = 라디오스타 김민교, 김민교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라디오스타 김민교 김수로,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라디오스타 김민교 아버지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해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중 김민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김민교는 부친이 과거 MBC 지정 종합병원의 원장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큰 사기를 당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판자촌에서 살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임형준이 김민교를 외국인으로 착각한 에피소드도 큰 호응은 받았다. 양복과 꽁지머리를 한 김민교를 보고 임형준은 ‘우리학교에 외국인 전형이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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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는 과거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 어려웠다. 연극 훈련이란 기간 동안 훈련비를 내야 했다. 버는 돈 다 들어갔다"며 "그때 성진이 형이 몰래 몇 달치 훈련비를 넣어줬다"고 밝혔다.

당시 강성진은 미안해하는 김민교에게 "돈이 남아돌아서 한 게 아니라 너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김민교는 자신의 생일날 돈이 없는 자신에게 동료들이 파티를 하자며 선물을 들고 찾아와 어찌할 줄 모르는 상황에 처했는데, 강성진이 건넨 상자를 열어보니 10만원이 들어 있었고, 그 돈으로 겨우 계산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해 또 하나의 감동 스토리를 밝혔다.
 

[라디오스타 김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