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상반기 실적발표, 매출 307억원 영업손실 8억원

2014-08-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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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웹젠은 2014년 상반기(1,2분기) 영업수익이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적자지속,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웹젠은 신작 서비스 부재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지만, 상반기 해외 게임포털을 ‘WEBZEN.com’으로 단일 통합하고, 개발전문 자회사를 분사시키는 등 경영효율화를 위한 내부 개편을 마무리한 바 있어 이후 비용부문에서의 개선이 전망된다.
웹젠은 올 하반기,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새 해외사업 모델로 시작된 IP(지적재산권)제휴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과, 그간 퍼블리싱 서비스를 준비해 온 개발 투자작들의 게임서비스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웹젠의 IP제휴사업은 게임 개발과 관련된 자산, 퍼블리싱 기술 등에 대해 축적된 자산을 국내외 게임사에 제공하고 게임서비스를 함께 준비하는 사업모델이다. 웹젠은 구축해 놓은 기술자산과 전문인력을 제공해 최소의 비용만 투입한다.

‘뮤 온라인’에 기반한 첫 IP제휴 게임인 웹게임 ‘대천사지검’은 중국 내 에서 2600개가 넘는 채널링 서버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8월 중 대만/홍콩 등 중화권에서 추가로 서비스된다.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은 오는 8월 29일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샤오미’, ‘바이두’, ‘360’ 등 유력사들의 게임플랫폼들을 통해 동시에 서비스된다.

이외에도 웹젠은 국내 퍼블리싱 사업으로 PC MMORPG ‘FlagON(플라곤)’과 프로젝트’M2(가칭)’의 비공개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개발전문사인 ‘웹젠앤플레이’에서는 PC MMORPG ‘뮤2’의 개발 및 테스트 준비와 ‘R2’의 주요개발진들이 개발하고 있는 PC MMORPG ‘프로젝트 MST(가칭)’의 개발 마무리에 집중하면서 자체 개발게임을 성장동력으로 확보한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상당기간 준비해 온 게임 개발 및 사업 프로젝트들이 하반기부터 전개될 예정”이라면서, “국내에서는 본사와 자회사에서 신작 퍼블리싱과 게임개발을 중심으로 성장성확보를, 해외 에서는 게임포털 사업 및 IP제휴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개선에 주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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