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팀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서울지역 최우수상

2014-08-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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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건국대학교 상경대학 학생팀이 2014년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서울지역 예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국대 상경대 박동희(경제학, 09), 남동균(경제학, 09),장용빈(경제학, 10), 배연지(응용통계 11) 학생으로 구성된 리버스팀은 지난달 말 열린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서울 예선에서 서울지역 대학 15개 팀 가운데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해 27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국내외 경제, 물가동향 분석을 포함한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국대 리버스팀과 우수상을 받은 서울대 소공동 은행팀 등 두 팀은 전국 결선대회에 서울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건국대 리버스 팀은 지난달 9일까지 각종 경제 데이터 등을 근거로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고 가정했을 때 기준금리 동결을 제안했다.

서울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1등을 한 건국대 리버스의 박동희 경상학부 학생은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는 회복세인데 국내 동향이 부진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일단 동결을 하고 향후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이라 세계 경제 추이에 따라 수요 부진에 따른 장기 디플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부진의 경우 금리 인하보다는 기대를 관리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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