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장옥주 차관, 에볼라 예방 휴일 현장 점검

2014-08-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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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건복지부는 문형표 장관과 장옥주 차관이 오는 15∼17일 검역소 등 에볼라 예방관리대책 관련 현장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관계부처 회의와 전국 검역소장 회의에서 논의된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문형표 장관은 15일 국립제주검역소를 방문해 공항과 항만의 검역 실시상황, 특히 실제 환자발생 상황에 적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는지 모의훈련 상황을 점검한다.

이날 오전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에는 제주항에서, 항공기와 선박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발열감시,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등 검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실제 환자발생을 가정해 제주공항에서의 조치상황 및 실제 제주공항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경로를 따라 이동해 제주 지역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제주대학교병원까지의 환자이송체계, 제주대학교병원의 환자 수용 준비태세 및 격리병실 운영 실태도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 문형표 장관은 비록 가능성은 낮더라도 ‘설마’ 보다는 ‘만에 하나’에 대비한다는 자세로 검역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의심환자나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환자이송, 격리치료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지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로부터 직접 들어오는 항공기나 선박이 없더라도, 다른 나라를 경유해 입국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입출국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전에 입국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철저히 대처할 것을 지시할 계획이다.

장옥주 차관은 17일 국립부산검역소와 국립김해검역소를 방문해 항만과 공항의 검역실태와 환자이송체계와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연구시설인 BL3+ 시설을 방문해 에볼라 확진체계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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