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14/20140814144135469652.jpg)
사진제공= 행복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세계에서 5번째로 인공위성 레이저추적시스템이 구축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한국천문연구원(미래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이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산185번지 일원에 설치하는 인공위성 레이저추적(SLRSatellite Laser Ranging, 교육연구시설) 시스템 사업에 대해 최근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1571㎡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연구동 및 관측소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착공,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전월산 내 우주측지통합기준시스템을 구축해 우주측지와 관계된 주요 시설들을 이곳에 집중시키고 있다. 전월산에는 이미 ‘초장기선 간섭 관측(VLBI, 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 시스템, ‘전지구 위성항법 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 등을 구축운영 중이다.
아울러 한국천문연구원(대전시 대덕연구단지 소재)에서 운영 중인 인공위성 레이저추적(SLR) 시스템을 전월산 정상 부근으로 이전․설치할 계획이다.
이상복 행복청 도시계획과장은 “인공위성 레이저 추적시스템이 행복도시로 이전 설치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우주측지통합기준시스템을 구축해 우주측지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관련 학술대회 개최와 탐방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국내외에 행복도시를 알리는데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