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해삼·전복 수산업경영인 해외연수 ‘출발’

2014-08-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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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2일 중국 청도·연태 지역 양식장·가공시설 등 견학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수산관리소(소장 임매순)는 수산업경영인의 해외 수산현장 정보습득과 이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수산업경영인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의 3농혁신 전략품목이자 대(對) 중국 유력 수출품목인 해삼과 전복을 중심으로 양식기술 및 가공 유통정보 파악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간 실시된다.

 이를 위해 도 수산관리소는 도내 수산업경영인 16명을 선발해 해삼과 전복양식기술이 우수한 중국의 청도·연태 지역의 양식장, 수산물 가공판매장 등 해양수산 인프라를 둘러보고 우수 사례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수 대상자는 지역 어업·어촌의 발전을 선도할 수산업경영인 16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중국 현지의 고소득 수산물 생산과 이를 이용한 가공유통 판매 및 수산업 기반 관광자원 정보습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도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는 FTA로 인한 수산시장 개방으로 점차 어려워지는 수산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신규어업인후계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 선진현장 체험과 품종별 찾아가는 맞춤형 인재교육 등 양질의 현장교육을 더욱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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