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학교는 한국장학재단 주관 2014 지식나눔 우수대학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 지식나눔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우수 대학을 지정해 시상한다.
부경대가 2012년에 운영한 대학생 지식멘토링 사업은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멘티인 초․중‧고교생들에게 2개월여에 걸쳐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등 멘토링 활동을 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가한 부경대생 600여명은 부산지역 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130여 곳을 방문해 매일 1~4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체육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지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2013년에는 소외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거나 대학에 초청해 멘토링 활동을 펼치는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진로고민 상담 등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에 신규 참여해 다문화가정 및 학생에 대한 이해심과 봉사의식을 제고하는 등 지식나눔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부경대는 이번 지정에 앞서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3년) 받는 등 교육을 통한 사회적 기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