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초안 공개

2014-08-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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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립암센터가 ‘갑상선암 검진권고안(초안)’을 14일 공개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권고안을 관련 학회에 전달하고,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 홈페이지에 게재해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수정 보완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에서 도출된 갑상선암 권고안은 지난달 21일 암정복포럼을 통해 발표했다.

초안에서는 “무증상 성인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선별 검사는 권고하거나 반대할 만한 의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해 일상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수검자가 갑상선암 검진을 원하는 경우, 검진의 이득과 위해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 후 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갑상선암 검진 보고서(초안)는 아직 일반 국민이 대상이 아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용 권고안으로, 약 한 달간 전문가들이 공개된 보고서 초안을 검토해 수정 보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개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최종 보고서를 10월 초쯤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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