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통해 소외 계층 청소년 영화 영재 발굴

2014-08-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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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센터에서 서울, 경기 거주 소외 계층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인문학 특강, 시나리오 및 촬영 실습, 감독과의 대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센터에서 서울, 경기 거주 소외 계층 청소년 50명을 초청해 인문학 특강, 시나리오 및 촬영 실습, 감독과의 대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영화 영재 육성 프로그램인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는 전문적인 영화 교육, 제작 체험을 통해 영화에 관심 있는 소외 계층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진로를 함께 모색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과제 심사,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된 소외 계층 중고등학생 50명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 이동섭 작가 등의 멘토링을 비롯해로 시나리오 창작, 현장 촬영, 편집 및 후반 작업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과정을 실습하는 기회를 얻는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주1회로 진행되는 영화 제작, 인문 예술 교육을 받으며 팀 별 영화 제작 과제를 수행한다.

이들이 직접 시나리오 제작부터 편집까지 맡은 영화는 자체 시사회를 거쳐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가자의 성실도, 재능, 가정 환경, 과제 수행 능력 등을 종합해 영화 영재를 선발하고, 이들에게 대학 진학 전까지 학원비, 영화 제작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영화에 관심과 소질이 있으나 관련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 계층 청소년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를 통해 영화 영재를 발굴하고, 더 많은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아동복지시설 소속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아트드림 페스티벌, 저소득층 음악 인재를 후원하는 △아트드림 콩쿠르, 문화소외지역 거주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극 공연을 펼치는 △아트드림 지역아동극 축제를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소외 계층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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