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베이징시에서의 상반기 석탄소비량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베이징시가 상반기 수백곳의 공장과 공업시설을 폐쇄하거나 이전시킨 영향으로 석탄소비량이 줄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신화사가 13일 전했다. 지난해 베이징의 석탄소비량은 1900만톤이었다. 올해 석탄소비량 감축목표는 260만톤이다. 또한 오는 2017년까진 연간 석탄소비량을 1000만t 이하로 억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된 상태다.
이 밖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베이징시는 자동차 연비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고 교통혼잡세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