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해무' 스틸컷]
올 여름 가장 뜨거운 화제작 ‘해무’가 개봉주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무’의 리얼리티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장본인인 홍경표 촬영감독이 직접 포착한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망망대해 위 전진호의 ‘부엌칸’을 배경으로 선원들의 소소한 일상은 물론, 수줍은 듯 다정한 모습의 동식과 홍매 또한 담아냈다. 백열 전구에 손을 갖다 대며 얼굴 한 가득 즐거워하는 롤러수 경구 역을 맡은 유승목은 카메라를 향해 푸근한 미소를 날리며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기관장 완호 역의 문성근이 직접 라면을 끓이는 모습뿐 아니라 부엌 한 켠에서 회를 뜨는 박유천의 모습은 극중 부엌일을 도맡아 하는 막내선원 ‘하장’인 동식 캐릭터 그 자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근래에 본 어떤 영화보다도 강렬했다”(appa****),“아직까지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배우분들의 연기, 감독님의 연출 그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koko****), “‘해무’는 진짜다! 소름과 전율이 팍팍 옵니다”(롱롱이), “배우들 캐스팅 정말 잘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전부 제대로다!”(눈나), “배우들의 리얼한 사투리에 여수 토박이인 나도 놀랐다. 보통 영화를 보면 제일 인상 깊은 배우가 한 명인데 이 영화는 모든 배우가 다 인상적이었다”(지과장) 등 열띤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명의 선원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나르게 되면서 걷잡을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