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무술 감독 “킥잇 대회 우승자는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2014-08-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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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잇 대회, 정두홍 감독[사진=엑세스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정두홍 무술 감독이 레드불 킥잇 대회 우승자가 한국인 중에 나오기를 희망했다.

정두홍 감독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안국 빌딩에서 열린 ‘레드불 킥잇 201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선수 중에 킥잇 대회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한국인 우승자가 나와서 침체된 우리나라 전통 무술의 부흥기가 오기를 바랐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챔피언이 나와야 전통 무술이 더 발전하고 어린 친구들이 이 모습을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태권도 같은 무술들이 동호회 위주로 배울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무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레드불 킥잇 대회는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발차기 대회로 묘기에 가까운 예술적인 무술 동작과 화려한 격파 퍼포먼스 등 마샬아츠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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