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 "북미·멕시코에 한국산 전기자전거 공급"

2014-08-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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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은 미국 법인인 마힌드라 젠지 (Mahindra GenZe)가 우리나라 자전거 전문 기업인 알톤 스포츠 (Alton Sports Corp.)와 북미 지역 및 멕시코에 대한 알톤 스포츠의 전기자전거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마힌드라 젠지는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북미 지역 및 멕시코에서 톤 스포츠의 다양한 전기자전거 모델들을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딜립 순다람 (Dilip Sundaram) 선임 부사장 겸 마힌드라 코리아 대표는 "마힌드라 젠지의 기술 및 기계 품질 관리 팀은 알톤 스포츠의 제품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이처럼 최고 수준의 한국 회사를 북미 시장에 소개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힌드라는 한국에 대한 투자 및 자사의 한국 기업들의 국제 무대 진출 도모에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우 알톤 스포츠 대표는 "이번 마힌드라 젠지와의 계약은 알톤 스포츠에게는 큰 도약의 기회이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도시적 라이프 스타일에서 전기자전거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은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가 된 지난 2009년부터 한국에서 그 입지를 넓혀 왔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노력해 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마힌드라 그룹의 IT 부문인 테크 마힌드라 (Tech Mahindra)가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 발표에 이은 후속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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