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울산의 한 검도장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스포츠체험 활동 중에 8살 A군이 숨졌다.
이 검도장은 방학 때마다 '장애아동을 위한 스포츠체험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올해 행사에서 사망 사고가 나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도장 관계자의)과실인지. 아니면 애 몸 자체가 안 좋은 부분이 있어서 그랬는지 그거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12일 울산 무거동의 한 검도장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8살 A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에어바운스는 공기를 주입해서 구조물을 만들기 때문에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한 곳에 몰리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어린이가 올라가면 구조물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안전요원이 꼭 필요하다.
에어바운스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어바운스, 운영할 때는 반드시 안전요원이 있어야 되는데","에어바운스, 사고가 잦네요","에어바운스, 판매할 때 안전 기준을 만들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