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복식 날, 경복궁·광화문·시청역 지하철 안 서요"

2014-08-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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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서울 시역 교통 통제[사진 제공=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준비 위원회]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대한민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들썩거리고 있다.

16일 경복궁·광화문·시청역의 출입구가 폐쇄되고 지아철이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식 때문이다. 101개 버스 노선은 시복식 전날부터 우회 운행한다.

대전시는 교황이 15일에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게 되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 차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주요 내빈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4시40분∼오전 8시, 오후 2시∼4시까지 도시철도 84회를 증편 운행하고 인근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을 60대 증차해 집중 배차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후에 방문하는 충남 당진 솔뫼성지와 17일 방문하는 서산 해미성지 일대에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15일 오전 9시∼오후 11시 아산에서 솔뫼성지로 들어오는 70번 국지도 선우대교∼창리교차로 구간과 솔뫼성지 인근 622번 지방도 동촌삼거리∼우강초등학교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우강초등학교∼솔뫼성지 입구 삼거리의 교통이 통제된다.

17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30분 행사 종료 이후까지 서산 해미읍성 인근 주요 교차로(옥거리·해미·잠양)와 647번 지방도 개심사 입구∼해미교차로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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