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벼베기를 한 정광오 농가는 지난 4월 26일 1,600여평의 논에 한설벼를 모내기 한지 104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기상여건이 좋아 평년보다 수확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설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여 도 농업기술원에서 증식·보급하는 장려 품종으로 추석용 햅쌀 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175ha를 재배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의 7월말 작황조사에 의하면 평년보다 초장은 평년보다 0.5cm길고, 주당경수는 평년보다 1.4개 증가하는 등 쌀 안정생산 목표 달성에 좋은 징조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밥맛 좋은 쌀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병해충 방제는 물론 생육단계별 적기 물 관리, 깨끗한 포장 관리 등 후기 본답관리가 쌀의 품질을 크게 좌우한다”면서 철저한 본답관리와 적기 벼베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