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정하의 5분 재테크 ④ :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 수혜 가능성은?

2014-08-12 19:5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영진 PD,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 주식시장에서 급등. 에볼라바이러스 치사율은 50%를 훌쩍 넘기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 진원생명과학의 주가 또한 50% 올라.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과열양상에 대한 우려감도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와 같은 테마주 열풍에 휩싸이기보다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탄탄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어. 


◆ AJU TV 이정하 기자의 5분 재테크 ◆

진행: 이주예 아나운서
출연: 이정하 기자

이정하 기자의 5분 재테크 오늘 함께합니다. 전 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들썩이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에 대해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은 '50'과 '17' 이 두 숫자를 들고 나오셨네요.

Q. 숫자 '50'은 어떤 의미?

A. 50은 에볼라바이라스 치사율을 의미하는 동시에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 진원생명과학의 최근 수익률이기도 한데요. 에볼라바이러스는 1970년대 처음 세상에 알려졌으나 아직도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공포에 떨게 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치사율도 매우 높아 50%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또 50은 진원생명과학의 수익률이기도 합니다. 진원생명과학이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로 알려진 지난 6월 이래 전일까지 주가가 50% 올랐습니다.

Q. 진원생명과학,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로 꼽히는 이유는?

A. 진원생명과학의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회사 이노비오가 에볼라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원생명과학이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로 묶이게 된 것입니다.

Q. 진원생명과학에 투자 시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은?

A. 에볼라바이러스 백신이 실제 상용화되더라도 직접적 수혜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백신이 미국 내 생산시설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에볼라바이러스가 그간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낮은 경제성 때문인데요. 상용화되더라고 엄청난 수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Q. 숫자 '17'은 어떤 의미?

A. 국내 환자 발생 대비한 전국 17곳 병원을 의미하는 동시에 에볼라바이러스 또 다른 관련주 오리엔트바이오의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입니다.

Q. 오리엔트바이오, 에볼라 바이러스와 어떤 연관이 있나?

A. 오리엔트바이오는 외국에서 생산된 각종 진단기를 국내에 들여오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로 묶이고 있습니다. 이에 높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 투자해도 될까?

A. 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관련주의 과열양상에 대한 우려감도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습니다. 에볼라바이러스에 따른 실질적 수혜가 낮다는 점 때문입니다. 투자자 여러분의 주의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오늘은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으나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여서 주식을 구매하신 후에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테마주 열풍에 휩싸이기보다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탄탄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하의 5분 재테크 오늘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진=아주경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