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준공

2014-08-12 18:32
  • 글자크기 설정

28일,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준공식 개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외부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28일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광장(포항시 남구 형산강북로 203)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은 국가 물수요관리종합대책 목표달성의 핵심수단으로 강수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물 부족 현상을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8년 5월 환경부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2009년 12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 및 2011년 7월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피워터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추진돼 지난 7월 31일 준공됐다.

국내 최초로 추진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로 하루 10만t을 생산해 POSCO(8만), 동국산업(1천), 포스코강판(1천), 공단정수장(1만3천) 등 철강산업단지에 기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해 철강공단 입주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내년 4월 개최되는 물과 관련한 지구촌 최대 행사인 ‘2015 세계물포럼 테크니컬 투어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제3의 물산업인 하수재이용을 통해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