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시장·군수협의회와 남중권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민선 6기 전국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장에 도전한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민선 6기 협의회장을 선출한다.
회장직에는 조 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수원시장과 서울 강서구청장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 소속도 아닌 무소속인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 지속적 추진, 기초 자치단체 재정확충,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강화 등 지방의 당면한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호소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민선3기인 2002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중앙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전남지역 최초의 JC중앙회장과 연청 중앙부회장 등 화려한 경력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쌓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순천은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전남지역 처음으로 영남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새누리당 당선자를 내는 등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구도 타파의 시작을 알리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