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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 최근 여름철 제철 채소 토마토 효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토마토는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가짓과에 속하는 식물로 비타민A C가 풍부하며, 드문 성분인 비타민H와 P가 포함되어 있다.
토마토는 혈압을 내리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무엇보다 고기나 생선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되고 각종 암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좋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적의 과일이다.
여기에 독을 없애고 살균작용으로 염증까지 없애주며, 소화를 촉진해 위 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토마토가 갖고 있는 부작용도 있으니 토마토를 먹을 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첫째. 토마토 초록색 씨는 가려움증을 유발해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둘째. 토마토는 오이류처럼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 냉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덜 익은 토마토에는 감자의 싹에 있는 독성분과 같은 솔라닌이 포함돼 있어서 잘못 섭취했을 경우에는 복통이나 설사 등을 일으킬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토마토 섭취 후에 전신마비를 불러 올 수 있다.
넷째.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토마토 섭취를 자제를 해야 한다. 강한 산성이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킨다.
다섯째. 흠집난 토마토는 600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서식하기에 날로 먹지 않는다.
여섯째. 라코펜의 성분이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토마토의 순 우리말 ‘일년감’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마토의 우리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토마토의 순 우리말은 ‘일년감’ 한자 이름은 ‘남만시’ 이다. 토마토는 우리나라에 1600년대 유입돼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심었지만 영양가나 효능이 밝혀지면서 밭에 재배를 시작하고 대중화가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토마토는 대중화가 이뤄지기 전에는 흔히 먹던 채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말 ‘일년감’이라는 말이 두루 쓰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토마토 우리말 ‘일년감’ 우리말 이름도 이쁘네”, “토마토 우리말 ‘일년감’ 토마토보다 안 익숙하네”, “토마토 우리말 ‘일년감’ 앞으로 자주 사용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