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배우 이지아가 정우성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배우 이지아가 출연해 전 남자친구 정우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지아는 "인간 관계가 서툴렀던 나는 드라마 '아테나' 촬영 때도 혼자였다. 그때 정우성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줬다"며 "8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면서 가까워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지아는 정우성과의 파리여행 때 찍힌 '파파라치 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지아는 "날씨가 유난히 추웠고, 손이 얼음장같이 찼다. 그런데 주머니가 모양만 있고 안 들어가는 옷을 입었다"며 "그 순간 정우성이 자신의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어줬고 사진은 그때 찍혔다"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이어 "당연히 조심해야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분(정우성)은 그 순간에 제 손이 차다는 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다"라며 정우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지아와 정우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아-정우성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네요","정우성 진짜 남자다. 이지아와 다시 잘됐으면 좋겠네요","이지아에 대한 정우성의 태도는 정말 신사답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