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휴가 중 자살한 관심병사 2명이 28사단 소속이라고 알려지자 '윤일병 사망 사건'과 연관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자살한 관심병사 2명이 28사단이긴 하지만, 이들은 보병 연대의 병사들로 포병 연대 소속이었던 윤일병과는 관련이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부대 내 같은 생활관에서 근무했던 두 사람은 12일과 13일 각각 부대 복귀 예정이었다. 특히 B 상병 휴대전화와 다이어리에는 '긴 말씀 안 드립니다. 힘듭니다' '근무가 힘들다' 등 글이 남겨져 있었고, 이 글 중에는 특정인에 대한 욕설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군생활 부적응으로 관심병사로 분류돼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소식에 네티즌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또 자살했다" "28사단 연이은 자살은 정말 충격이네"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악마의 부대다" "관심병사 2명 자살한 28사단, 그냥 부대를 없애라" "28사단은 아무래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듯" 등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