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736억원…"목표 달성 무난"

2014-08-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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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7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올해 목표치인 1326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12일 밝혔다.

동양생명이 이날 발표한 실적 공시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2조774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5억원, 7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올해 목표치인 매출액 4조161억, 영업이익 1705억, 순이익 1326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도 지난 3월 말 기준 230.9%에서 252.9%로 대폭 향상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즉시형 연금 세제효과 소멸, 텔레마케팅 영업 일시 중단 등의 영향으로 비교기간에 비해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하반기 들어 설계사 채널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와 함께 법인대리점(GA)·다이렉트·방카슈랑스 등 전 채널에서 신계약이 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동양레저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남아있던 동양그룹 리스크가 모두 해소돼 추가적으로 발생할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졌다는 점과 올 하반기 부동산 관련 일회성의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는 것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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