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효성 지분 6만여주 매도…"그룹 경영 이후 처음"

2014-08-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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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지주회사인 ㈜효성의 지분을 매각했다.

효성은 11일 공시를 통해 조석래 회장이 지난 4~6일 세 차례에 걸쳐 보유지분 6만1531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회장의 보유주식은 총 356만2947주로 줄었고, 지분율도 10.32%에서 10.15%로 낮아졌다.
반면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은 지난해부터 지분율을 10.4%로 늘리며 최대주주에 올랐고, 셋째인 조현상 부사장도 지분율을 10.08%까지 높였다.

한편 조 회장은 신병 치료를 위해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 회장의 출국으로 오는 18일과 25일은 재판이 휴정되며, 다음 재판은 9월 1일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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