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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양국 창업생태계 지표[자료=중기청]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청년창업기업들과 이를 지원할 정부가 덴마크를 유럽시장의 교두보로 택했다.
12일 중소기업청은 올해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사업' 진출대상 국가에 새로 포함된 덴마크 진출 예비창업팀을 1차 선정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한국 인구의 10%, 면적의 50%에 불과한 소국이지만 기업환경 순위 5위·기회형 창업 1위 등 창업생태계 측면에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분류된다.
지정학적으로도 유럽 본토와 북유럽 등으로 접근이 매우 유리하고 외국 기업에게도 부동산 취득과 세제 혜택 등 자국 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하고 있어, 국내 창업자의 유럽시장 진출 거점지역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내에서 가장 높은 노동시장 유연성을 보유했으며, 25% 수준의 낮은 법인세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5월 덴마크 현지답사를 통해 현지 엑셀러레이터로 '사이언 디티유'(Scion DTU)와 '스타트업 부트캠프(StartupBootcamp)' 등 2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엑셀러레이터는 (주)JD사운드와 (주)강앤박메디컬을 보육기업으로 선정, 창업공간 및 지원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 내정자는 "덴마크는 중기청과 함께 이번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