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고교처세왕' 종영, 현실 벽 뛰어 넘은 사랑 '해피엔딩

2014-08-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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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서인국 이하나[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지난 3개월동안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이 안방극장에 달달한 기운을 남기며 종영했다.

11일 방송된 '고교처세왕'에서는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이민석(서인국)과 정수영(이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살 고등학생과 28살 회사원과의 결혼은 그리 쉽지 않았다.

독일 행을 결심한 이민석을 잡기 위해 청혼한 정수영. 둘의 마음은 확인했지만 주위의 반대를 이겨내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다. 특히 정수영의 어머니로부터 허락을 받기 위해 지극정성을 다 하는 이민석의 모습은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안타까웠다.

결국 양가 부모와 지인들의 허락을 얻어낸 두 사람. 결혼식도 두 사람 다웠다. 신혼여행 출발 시간을 맞추기 위해 10분 만에 끝내야 하는 결혼식. 주례나 축가 모두 생각하고 속전속결로 진행된 결혼식은 '고교처세왕'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한 해프닝이었다.

시간이 흘러 3년 후, 이민석은 P T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컴포에서 본부장으로 지내면서 터득한 PT 실력이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빛을 발한 것. 

이렇듯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 온 두 사람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다. "나랑 결혼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이민석의 모습에서 시청자는 함께 웃었다.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깨소금 쏟아지는 신혼 생활에 푹 빠진 두사람. '고교처세왕'은 끝났지만 이민석-정수영 커플의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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