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20대 초반의 신인가수 “박효빈” 

2014-08-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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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트로트계의 또 하나의 신선한 충격을 주는 신인가수 박효빈(사진)이 나타났다.

지난 해 7월 인터넷으로 처음 등장한 가수 박효빈은 지난 해 10월 영화감독, 방송PD 출신 구명철 감독에게 발탁되어 전격 캐스팅됐다.

오성 작사 송결 작곡으로 “세월이길 장사있나” 라는 타이틀과“삼천포 오빠”“사랑대출”등 곡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 곡인 “세월이길 장사있나”는 허겁지겁 앞만 보고 달려온 현대인들에게 남은 건 까맣게 탄 주름진 얼굴에 술타령과 넋두리 하면서 잠시 머물다갈 우리들의 인생을 그린 애찬 노래 말이다.

 구명철 감독은 “효빈이가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가수가 될 것으로 믿으며 효빈이는 우선 고음처리와 곡의 흐름을 잘 소화하고 무대 매너도 일품이지만 성격이 원만하고 차분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졌으며 하고자 하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박효빈은 경남 삼천포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를 즐겨 부르며 자라왔으며 늘 주위에서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박효빈 군은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고 부모님이 배를 못 타게 되자 생계가 막막했던 가족은 박효빈군이 학업을 중단하고 어린나이에 아버지와 배를 타게 됐다.

이 이야기가 KBS인간극장을 통해 소개가 되면서 효자가수 어부소년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트로트계의 신인가수 박효빈[사진제공=구명철감독]

신인가수 급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박효빈군은 큰 가요무대의 꽃이라는 KBS 전국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것이 소원이라며 열심히 노력해 꼭 한번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구 감독에게 지속적으로 트레이닝 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엄청난 고난을 겪으면서도 인내심으로 그 고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고통의 한계를 넘어섰을 때 비로서 손에 쥐는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만약 박효빈씨가 큰 무대에서 뜻하지 않는 일이 발생 할 경우 구 감독은 자칫 효빈이에게 엄청난 정신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지도를 하고 있다.

구 감독은 방송PD 출신으로 영화 <갈잎의 노래>와 <길뜸> 등 4편의 독립 장편 영화 감독을 걸쳐 2012년 영화 <잔혹한 살인>이 다섯 번째 작품이로 픽션보다 논픽션을 위주로 다루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박효빈군의 데뷔곡인 “세월이길 장사있나”는 오는 12일 음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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