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AG·APG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 개최

2014-08-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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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아시안게임 개막 39일을 앞둔 1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14 인천 AG·APG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회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에는 이성한 경찰청장과 경찰청·인천지방청 지휘부 그리고 양 대회의 안전을 책임질 경찰특공대·신변보호대·대회시설 경비대·관광경찰대·교통관리대 등 전담경비단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하여 권경상 AG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성일 APG 조직위원장, 국회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발대식에서 경찰청장은 인천지방청 2부장 송갑수 경무관을 「AG·APG 경찰 전담경비단장」으로 공식 임명하여 대회 현장 안전활동과 관련하여 인천지방청장을 총괄보좌토록 하였다.

전담경비단은 9월 4일부터 선수촌·미디어센터·주경기장·본부호텔 등 대회시설과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대회 안전활동에 돌입하며,대회기간 중 모든 경기장에 대한 안전활동은 물론, 외국 선수단 신변보호, 북한선수단 전담경비, 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발대식에 이은 「대테러 시범훈련」에서, 인천경찰특공대는 대회 안전활동을 위해 꾸준히 연마해 온 각종 대테러 전술과 역량을 선보였다.
테러 진압 사격술과 레펠 시범, 폭발물 탐지 및 처리 훈련에 이어 경기장 검색대에서 폭발물 의심물체를 발견하고 도주하는 테러범을 공격견과 검거조가 합동으로 검거하고 인질테러 발생시 레펠을 이용한 건물 진입, 벽투시 레이더를 활용한 내부상황 확인, 건물 내 억류 인질 구출 및 테러범 제압 등 실제 테러상황을 가정한 대비 훈련을 전개하였다.

대회기간 중에는 인천특공대를 비롯하여 서울·부산·대구·광주 특공대가 인천에 배치되어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테러 발생시 최접점 부서로서 안전활동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한편, 인천경찰은 금번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하여, 9월4일부터 10월5일까지 대회 안전활동을 위해 延 17만여명을 동원하며 대회가 임박한 9월 12일부터는 일일 평균 6,800여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배치하게 된다.

이를 위해, 9월 12일부터는 갑호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지구대 등 교대근무 부서는 4조 2교대에서 3조 2교대로 전환하는 등 총력을 집중하여 안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성한 인천경찰청장은,국제 스포츠행사에서 안전문제는 결코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아시아경기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통해 「치안강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다시 한 번 全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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