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11/20140811092308785217.jpg)
아빠 어디가 안리환[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아빠 어디가' 안리환이 '사랑꾼'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자친구와의 만남에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눈에서 보석이 떨어질 것 같다"는 로맨틱한 말도 아끼지 않았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여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한 리환이의 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끄러운 마음을 숨기려고 괜히 아빠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태이를 기다렸다. 알아서 방 청소를 한 리환이는 약속 시간이 한참 남았지만 "태이는 언제 오느냐"고 엄마와 아빠를 보챘다.
태이의 어떤 점이 좋냐는 아빠의 물음에 리환이는 "태이의 눈에서 보석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엄마 눈은 그냥 까매"라고 말해 엄마 이혜원을 질투나게 했다. 안정환이 "내 눈에는 다이아몬드가 있다. 옛날에 나도 눈 커서 좋아했다"고 고백했지만 엄마는 못내 섭섭했다.
엄마 곁을 쭈뼛쭈뼛 다가간 리환이는 "꽃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집으로 오는 태이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 리환이는 분홍색과 보라색을 좋아하는 태이를 위해 분홍색 꽃에 보라색 포장지를 감싼 예쁜 선물을 준비했다.
곧 태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리환이는 태이를 위한 꽃 선물을 주며 마음을 전했지만 괜히 떨리는 마음에 아빠 안정환을 때리는 등 집안을 돌아다니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안리환 아빠 안정환의 로맨틱한 모습은 수차례 공개됐다. 아내 이혜원을 향한 달콤한 말과 행동에 시청자는 때론 설레는 마음으로, 때로는 질투 가득한 눈빛으로 이들을 바라봤다. 안정환의 '사랑꾼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안리환. 이제 고작 7세였지만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안리환의 모습에 시청자의 마음도 두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