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09/20140809092932434225.jpg)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에서 커트라인에 5타 뒤져 탈락한 타이거 우즈.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했다.
한국(계) 선수 6명도 전원 커트탈락했다.
그는 2라운드합계 6오버파 148타(74·74)로 예상 커트라인(1오버파 143타)에 5타 뒤져 탈락했다. 경기가 다 끝나지 않은 현재 순위는 117위다.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즈는 올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와 US오픈에는 불참했고 지난달 브리티시오픈에서는 공동 69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다. 마지막 순간 출전을 강행했으나 결과는 커트탈락으로 나타났다. 그의 메이저대회 승수는 6년여째 ‘14’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계) 선수 중 첫날 가장 앞섰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둘쨋날 6오버파로 부진했다. 그는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커트라인에 2타 모자랐다.
양용은(KB금융그룹)과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합계 4오버파 146타,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6오버파 148타로 우즈와 같은 117위, 최경주(SK텔레콤)와 존 허는 합계 9오버파 151타로 커트탈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짐 퓨릭(미국)이 그 뒤를 1타차로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