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습 가능성에 KRX금시장 거래량 사상 최대치 달성

2014-08-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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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라크 공습 가능성으로 금가격이 상승하면서 한국거래소가 개설·운영 중인 KRX금시장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8일 KRX금시장 거래량이 11.9kg (5억2000만원)으로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거래량 최대치 11.2kg(5월27일 기준)보다 0.7kg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 측은 금가격 상승에 따른 개인들의 차익매물 출회와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 및 실물사업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동시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 62%, 실물사업자 38%였다.

또한 국제 금가격 10% 상승시 9.8%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개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골드뱅킹을 이용하면 높은 수수료 및 차익과세 등으로 수익률이 7% 에 못 미친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 시세는 g당 4만4160원으로 전일대비 1.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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