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 로비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목지신(移木之信:약속을 지킨다는 뜻)이란 말처럼 위정자가 약속을 지켜야 국민이 정책을 신뢰한다"며 "약속한 날짜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민성 SAC 이사장에게 5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계륜 의원에게 9일 출석하도록 요구했다. 유사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김재윤 의원에게는 11일 출석하도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