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인천AG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

2014-08-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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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사고 희생자 조문, 쪽방촌 거주실태 현장 확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8일 인천시를 방문하여 금년 9월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중구 인현동 쪽방촌을 방문하여 거주민을 위문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정종섭 장관은 먼저, 세월호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어서 인천시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향후 중앙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하였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만의 대회가 아니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유정복 시장은 특히, 보통교부세 산정제도 개선으로 타 광역단체와의 형평성 유지, 인구 300만 도시에 맞는 조직 확대, 세월호사고 희생자 추모공원을 인천 가족공원 내에 건립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도 정부의 지원을 요청 하였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 간담회를 마친 정종섭 장관은 중구 인현동 쪽방촌을 찾아 상담소장으로부터 거주민의 생활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방문하여 후원물품을 전달하였으며, 수행한 관계공무원들에게 “쪽방촌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 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찾아 시설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인천 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로부터 대회 안전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은 뒤,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대회가 되어야 성공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찰, 소방 등 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은 안전대책에 긴밀히 협조해 대테러, 관람객 및 선수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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