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지난 1일부터 도내 4개 권역센터 재난의료지원팀과 전국 최초로 핫라인을 구축하고 도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한 응급의료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권역 재난의료지원팀은 의사 2명을 비롯, 의료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재난 발생 후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시에 따라 출동하기 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재난본부에서는 전국 최초로 재난종합지휘센터와 도내 재난의료이 구성된 4개 (아주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고양 명지병원) 권역별 센터 및 부천 순천향대병원과 직통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권역 응급의료센터에서 지정된 재난의료지원팀을 당직표에 표시해 유사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지원팀의 현장 진출입도 용이하도록 현장 출입권을 제작 발급키로 했다.
또 불시 출동훈련도 정례화 하는 등 실전대응력도 강화한다는 게 소방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핫라인 구축으로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히 재난의료지원팀을 출동 시킬 수 있어 도민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대응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