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밋에서 HGST가 소개한 기술은 새로운 비휘발성 메모리 컴포넌트와 지연율을 낮춘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을 결합해 SSD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HGST의 신기술을 적용한 PCle 기기는 대기환경에서 초당 512 바이트에 300만 IOPS, 비대기환경에서는 랜덤지연율이 1.5 마이크로초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SSD 아키텍처와 NAND 플래시 메모리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성과로, 기존 플래시 기반 SSD 대비 수십 배 이상 빠른 속도와 새로운 블록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HGST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새로운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해, 지연 시간을 1us까지 낮췄다. 새로운 인터페이스 프로토콜은 올해 초 2014 Usenix FAST(File and Storage Technologies) 회의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